China Town & Little Italy

China Town
전세계 어디를 가나 차이나타운이 없는 도시가 없지만 뉴욕의 차이나타운은 그 중에서 가장 크고 발전한 곳이다.
중국인이 뉴욕에서 거주하기 시작한 것은 1860년대부터다.
대륙 횡단 철도 공사를 위해 일하러 온 중국인들이 뉴욕에 머무르면서 차이나타운이 형성되었다.
이곳에 모여 사는 중국인들은 여전히 자신들의 문화나 관습을 지키며 살아가고 있다. 그래서 이곳 맥도널드는 간판조차 한자로 적혀 있다.
거리는 온통 붉은빛 일색이어서 중국색을 확연히 느낄 수 있다.
차이나타운의 자랑거리는 맛있고 다양한 중국 음식이다. 거리에 늘어선 포장마차에서는 중국식 국수, 양꼬치 등을 판다. 레스토랑에서도 싸고 맛있는 중국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요즘에는 필리핀, 베트남, 태국,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권 여러 나라 사람들이 이곳으로 이민해 와서 다양한 음식점들이 생겨났다. 덕분에 예전보다 더욱 다양한 종류의 음식을 맛볼 수 있다.
Little Italy
차이나타운의 북쪽에 위치한 이탈리아인들이 모여 사는 곳이다.
19세기부터 이탈리아 이민자들이 모여 살기 시작했는데, 한 때는 그 수가 15만 명에 이르렀다. 그러나 지금은 이곳에 거주하는 이탈리아인이 그리 많지 않다. 오히려 중국인의 세력이 강해 차이나타운의 영향력이 리틀이탈리아까지 미치고 있는 상황이다.
여전히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나 델리, 카페가 성업 중인데, 이탈리아 본토 못지않은 음식 맛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일부러 찾는다. 해마다 9월이면 산 제나로 축제(Feast of San Gennaro)가 이 곳에서 열린다. 이탈리아 나폴리의 수호신인 산 제나로를 기리기 위한 행사로 밝고 경쾌한 분위기에서 축제가 펼쳐진다.
이 기간 동안 리틀이탈리아의 거리는 화려한 꽃과 조명으로 장식되고 많은 노점이 들어선다.